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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9월 29일 이맛에 산다 편에서는 무안 고구마밭 여장군 김현희 씨 와 남편 김기주 씨가 소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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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바다에 닿을 듯 가까운 황토밭엔 가을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이 밭을 일구는 사람은 동네에서 괄괄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김현희 (61)씨와 남편 김기주(67) 씨.
크고 작은 23개의 고구마밭을 진두지휘하는 여장부 아내지만 소년미를 내뿜는 남편 기주 씨 앞에만 서면 수줍음이 많은 소녀로 변한다는데.
반대가 더 잘 맞는다고 했던가,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소개로 만나 사랑을 확인한 지 벌써 41년째.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아내가 천생 농부였던 남편과 결혼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는데.
아내가 도시 생활을 접고 처음 농사를 시작하며 마련했던 것은 고작 송아지 한 마리와 빌린 밭이 전부였단다. 이를 물고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달이 밝아올 때까지 땅을 일구며 살다보니 어느새 무안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땅을 가진 농부가 되었다고. 밭을 일구며 점점 더 괄괄해지고, 고구마를 키우며 마음가짐도 바뀌었단다.비록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살지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부부. 농사일을 돕겠다며 내려와 준 아들과 상냥한 며느리에 예쁜 손녀까지!
이제 귀농 5년 차에 들어선지라 아직 어리바리한 아들이지만 가끔 밭을 찾는 며느리와 손녀 덕에 웃음이 넘친단다. 학업을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집을 떠나있던 아들과 온종일 붙어 있다 보니부딪히는 일도 많지만 이제야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아 그 투덕거림 마저 감사하단다.
황토밭이 좋아 고향 땅에서 농부로 사는 부부의 유쾌, 상쾌, 통쾌한 가을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